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 2월 소비·소득 후퇴…일시적 위축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22:09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22: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인들의 소비와 소득이 위축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지급된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소진되면서 미국인들은 소비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부양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고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경기 개선이 이뤄지면서 이 같은 위축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달보다 1% 감소했다고 밝혔다. 1월 소비는 전월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상향 조정됐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가 2월 중 0.7%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감소에는 소득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2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7.1%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소득이 7.3%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 바이든 정부가 이후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을 통과 시켜 1인당 최대 1400달러의 지원금 지급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소비 및 소득 감소는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월마트에서 쇼핑하고 있는 한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방정부가 지난 24일까지 지급한 지원금 건수는 약 1억2700만 건으로 약 3250억 달러에 달한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소비는 2월 중 1.2% 증가했다.

물가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월 전년 대비 1.6% 올라 1년간 최대폭을 기록했다. 2월 물가는 주로 에너지 물가 증가세에 따라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상승해 1월 1.5%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연방준비제도(Fed)는 근원 PCE 물가지수를 주목하며, 2%의 물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8월 평균물가목표제(ATI)를 도입해 장기간 저물가가 지속한 만큼 2%를 웃도는 물가도 한동안 용인할 방침을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개선으로 물가가 오르겠지만 감당 못 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고 필요하다면 물가를 제어할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