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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김시우 WGC 둘쨋날 패배... 배상문은 첫 컷통과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09:37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09:5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와 김시우가 매치플레이 둘쨋날 모두 고개를 숙였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둘쨋날 마크 리슈먼(호주)에게 2홀 차로 졌다.

매치플레이 둘쨋날 김시우(사진)와 임성재가 모두 패했다. [사진= 뉴스핌 DB]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체면을 구긴 브라이슨 디섐보는 활짝 웃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26 fineview@newspim.com

첫날 러셀 헨리(미국)를 1홀 차로 꺾고 생애 첫 출전한 매치플레이에서 1승을 추가한 임성재는 1승1패를 기록했다. 16조 톱 랭커인 임성재를 포함, 4명은 모두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전날 무승부를 한 김시우 역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시우는 브라이슨 디섐보에게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패했다.

전날 김시우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1승을 보태 조별 선두, 디섐보와 로즈너가 1승 1패로 뒤를 이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 1승1무를 했다. '세계 2위' 저스틴 토마스는 '디펜딩 챔프' 케빈 키스너에게 2홀 차로 패해 2연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4명씩 나뉘어 16개 조의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상위 1위가 16강에 진출하며 이후에는 단판 승부다.

배상문(35·키움증권)은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열린 PGA투어 1라운드에서 공동19위에 올라 시즌 첫 컷통과를 노린다.

올 시즌 5차례 대회에 4차례나 컷 탈락한 배상문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배상문은 PGA투어를 통해 "대회 오기 전 3주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고, 8번홀을 제외하고는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 현재 퍼팅과 샷의 감이 좋은 편이라 남은 3일 동안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GC의 대안 대회에서 최경주(51)는 1오버파73타로 공동7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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