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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김사열 "공공기관, 지방인재 의무채용 50%까지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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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뉴스핌과 인터뷰
"정책에서 실질적 성과 이끌어내야 하는 시기"
"기업 유치 위해 근로자 소득세 감면도 검토해야"

[서울= 뉴스핌] 대담 이준혁 부국장, 정리 송기욱 기자 = "현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제는 30%까지 지역 대학 출신을 뽑아주고 있다. 이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다. 국가 전체를 위해 지역 문제에 진지한 고민을 할 때가 됐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이전과 투자 촉진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고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 시점은 지금까지 추진하던 균형발전 정책들로부터 실질적으로 체감가능한 성과를 이끌어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이 살기 위한 결론으로 지역경기 회복과 기업 정착을 꼽았다. 그는 "결국 지역에 기업이 정착해야 한다"면서 "국가 전체 산업생태계를 바꿔 수도권보다 지역에서 기업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30%인 지역인재 할당 비율을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 기업 유치를 위한 차원의 법인세 감면 혜택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동기부여를 위한 소득세 감면 혜택도 결국 필요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 치중된 명문대 집중 현상에 대한 대안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학은 지역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주체이자 아젠다"라면서도 "현실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생존 위기,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지난해 시범 실시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올해 광역지자체간 협력 등을 포함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취임 1년을 보낸 소회는 어떤가

▲ 아직 갈길이 멀다. 문제를 풀려고 하는 내용이 복잡한데 인구 교육, 일자리 부동산 등 여러 일이 얽혀있다. 차근차근 시도를 해온 연장선에서 속도를 내려고 애를 썼다. 그래도 나름대로 주목을 받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큰 변화라고 본다.

균형위는 대통령 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 에너지나 디지털 뉴딜, 사회안전망 강화에 관심을 가지다가 최근 시도지사 연석회의때 말씀을 하셔서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원회로서는 일거리가 많아지고 이 기회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권초보다는 지금 지역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년 간 성과가 있었다면.

▲ 가장 큰 변화는 아마 지역균형 뉴딜이라고하는 재난 문제 풀기 방식이 국가적 아젠다가 됐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는 지역균형이나 국가균형발전 이런 문제가 중요하다는 생각만 하지 중요한 화두가 돼있진 않았다. 지역에 있는 정치인들만 가질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 아젠다가 되고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갖는 이것이 중요한 변화라고 본다.

그동안 국가균형과 관련해 문제풀기가 주로 큰 사업들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해야했는데 저희가 작년 중반기에 지역균형 지표라는 것을 만들었다. 이것도 중요한 변화라고 본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달라는 것이 아니고 지역도 하되, 정책 평가나 경제성 평가에 지표를 집어넣어서 지역에도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지표를 넣자고 해서 하반기 사업들 평가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 실제로 균형위에서만 이럴 것이 아니고 국가 전체적으로 문제풀이를 이렇게 끌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 지표를 넣어서 지역에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그것이 공정하다고 본다.

-지방 도시들이 임계점에 다다른 상태다. 결국 몇개 시군이 합쳐지는 사례가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된다. 광역시는 광역시대로 메가시티로 가야하는 상황이다. 어떻게 방향을 잡고 있나.

▲ 우리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진건데, 지역이 반응을 한 것이라고 본다. 하나는 말한대로 메가시티로 반응한게 부·울·경, 그리고 충청권이 메가시티에 반응을 했다.

또 행정 통합으로 반응한 곳이 있다. 광주·전남하고 대구·경북인데 진행형이라 단정적으로 말할수는 없다. 이들은 해당 지역 주도로 올라온 것이다. 지역이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를 국가 단위에서 도와줘서 잘 되도록 해줬으면 한다. 특정 단체장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 국민을 위해 득이 되도록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 부울경 메가시티 등 관련 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어느정도 진척이 있는지

▲ 메가시티와 행정통합 두가지 큰 흐름이 사실은 조금 겹치면서 다르다. 메가시티는 이름 그대로 각각 구성원이 되는 도시들의 기능들을 행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결합방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능단위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산을 경제중심도시로 만든다던지. 단위들을 다른 역할을 하는 걸로 만들자는 뜻이다.

저는 충분히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 다음단계에서 행정 통합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각자를 인정하면서 기능적 결합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왠만하면 실패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상대방이 체제를 인정하고 서로 역할을 다르게 만들어내는 것이다. 부울경도 약간 분화가 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각자가 가진 기능을 심화시키는 쪽으로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대구·경북과 전남·광주는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조정 과정에 있어서 쉽지 않은데, 그 사람들은 먼저 하나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부울경은 세개로 있으면서 하나를 모색하는 것이고 각자를 인정하는 형태다. 대구·경북은 두개가 하나가 되려고하는 것이고 광주도 그렇다. 이게 더 어려운 문제다.

현실적으로는 메가시티적인 추구를 하다가 통합으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 광주·전남에서는 광주가 가진 입장, 전남이 가진 입장이 조금 다르다. 지역 주도성이 있고 어떤 지역이 소외된다 해서 반대도 하고 있다. 메가시티로가면 그런 주장을 할 필요가 없다. 각자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메가시티나 행정통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시는지.

▲ 그럴 것으로 본다. 수도권이 힘이 빠져서 분산되면 좋은데 이들도 만만치 않다. 관행이 있기 때문에 관행으로 빨려 들어온다. 그러면 지방에도 큰 단위의 몇개 핵들이 버텨줘야 한다. 그래서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될거라 본다. 부울경이나 충청권 메가시티는 유효한 전략이다.

-국토 전반의 밸런스를 갖추는 것이 참 힘들다. 수도권과 지방문제로 올라와서 수도권은 초고도 비만, 지방은 영양실조다. 지방 경쟁력 활성화 방안이 어디까지 왔고 어떻게 가실 것인지.

▲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오는 이유를 보면, 청년들이 오는 것은 학교 때문이다. 20대 후반에는 일자리 때문이다. 지역에 이 두가지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전자 부분은 잘 되고 있지는 않다. 지역 대학 협력기반 플랫폼 사업을 작년에 시작했는데 올해도 이어갈텐데, 1년에 무슨 결과가 나오겠냐마는 지역 대학이 좋아지기는 커녕 인구가 소멸되고 대학이 유지가 안된다고 한다. 지역 문제에 진지한 고민을 할 시간이 왔다.

-거점국립대 육성하거나, 수도권 대학 지방으로 보내거나. 자생적으로 경쟁력 키우거나 외부영입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추진방안이 있는지

▲ 현재는 광역단위로 주로 하고 있다. 어떤 도시들은 작은 시 단위 대학이 있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초등학교가 없어지는 상황이 있다. 교육공동체를 유지해야 하는 부분이 단위마다 다른데 마을이나 시·군·구단위로가서 작은 단위로 가면 없어지는 초등학교가 많다. 유치원·초등학교가 없음으면 공동체가 와해된다. 군단위에는 고등학교까지 있어야 한다. 시로 가는 경우 규모가 작아도 10만~20만 되는 곳은 대학이 있는데 그 대학을 살려서 지역발전에 써야한다고 본다.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에서 국가에 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공기업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대학은 그런 개념을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 지금 잘 안되는 사립대학도 예를 들면 경북권 사립대학이 도시에 있지만 안된다. 모대학이 수도권에 있는데 옮겨간다고 하니 난리가났다. 그게 현실이다. 사립대학이 내려가는걸 생각하는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집을 보면 전국 국립대를 연대로 묶는 공약이 있다.

▲ 그건 어느 정도 가능한 그림 속에 있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작년에 하던 사업이 그것과 관련이 된다. 다만 대학에 노골적으로 통합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자율적으로 하길 바라는것이다. 지역에서 대학이 통합돼서 좋은 대학이 되는 것이 답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다.

-자발적으로 한다고 했을 때 법인세감면이나 지원도 검토할 수 있겠다.

▲ 예를들면 입학생들 전원 등록금 면제도 가능하다.

-지역일자리 육성의 모범케이스로 나주·진주 등을 말씀하셨다. 그런 사례처럼 지역일자리 늘리기 위한 방안은.
▲ 도심융합특구는 도심을 정해서 규모를 작게 만들고 거기에 대학과 기업이 들어오면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것이다. 작년 가을에 시작했던 도심융합특구에 대전이 추가되고 울산과 부산은 내용이 부실하고 어디를 할건지 합의가 되지 않아 유보가 됐다.

대구는 경북대와 삼성캠퍼스 제일모직 자리가 있다. 지금은 창업 센터로 돼있는데, 그런 곳에 조성한다는 거다. 그런식으로 광주에도 상무지구에 하는 것으로로 돼있고 전국에 해나가고있다. 결국은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해주는 것이다. 도심융합지구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공기업 이전은 멈춘 상태인지, 아니면 이 정부임기 말에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시는지

▲ 후자일 것으로 본다. 지난해 저희들이 시기나 규모 방식에 대해 건의드린 적이 있다. 그 뒤로는 모르겠다. 정무적 시간이 아니겠나. 적절한 시기에 할 것으로 본다. 이 정부가 끝나기 전에 할 것으로 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지역 대학 육성이 쉽지 않다. 경쟁력 격차가 너무 커졌다. 중앙 대학을 옮기는 방안은 포함될 수 없나.

▲ 사립대학이 많기 때문에 어렵다고 본다. 국립대학도 지역을 옮기는 것은 학생들이 있고 하니 쉽지 않다. 대상이 몇개 있지도 않다.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해주면 좋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지역 대학을 좋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대학은 지식을 공급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지식의 공급량이 많은 것이 좋은 대학이다. 예를 들어 지방 대학을 협력하게 하고 연합 체계를 만들게 되면 교수 숫자가 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경쟁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생각보다 더 치열하다. 기업들을 오게 하려면 법인세 감면 이야기도 있을 수 있고 소득세 감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다. 실제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에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진 않는지.

▲ 법인세는 기업들을 위한거고 소득세는 노동자를 위한건데 둘 다 필요하다. 소득세 쪽도 결국에는 해야 한다고 본다. 아직 그부분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다. 너무 많이 나간다던지 반발이 있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는 검토돼야 할 상황이 올 것이다. 기업주가 원하는 것도 우리가 해주고, 노동자도 똑같다. 결국은 이득이 되는게 있어야 한다.

-국가균형발전의 틀 중 하나로, 지역인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우선 인재를 지역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지금은 지역인재 할당제가 있다.

▲ 현재 법제화 되어 있는 건 30%까지 지역 대학출신을 뽑아주는 내용이다. 이것을 50%까지 올렸으면 좋겠다하는 희망사항얘기했는데 국회의원이 발의해서 올라가있다. 타지역 대학 출신들을 20% 더 뽑아서 50%까지 뽑는 내용이 통과된 것은 아니고 올라가 있다. 현재 국회에서 어느정도 논의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상임위를 통과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수도권 사람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국가 전체의 대의를 위해야 한다.

-대상 기관도 확대된 것 같다. 앞으로 더 넓어지나

▲ 더 넓힐 예정이다. 기존 혁신도시에 있지 않은 공공기관이 많다. 그곳을 다 포함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예를 들면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 이런 곳이 지역마다 있는데, 포함시켜야 한다. 기관들을 설득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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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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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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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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