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노웅래, 공시지가 인상 '속도 조절론'..."부동산 가격 급등에 과도한 부담"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03월19일 15:42

"미처분 이익에 대한 과세는 가처분소득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할 것, 정책 유연성 필요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공시지가 인상과 관련해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공시지가 현실화율 마저 급격히 올린다면 과도한 보유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1.03.19 leehs@newspim.com

그는 "미처분 이익에 대한 과세는 가처분소득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할 것"이라며 "지금은 정책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경기가 침체된만큼 해당 정책 진행의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어도 코로나사태가 안정되고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향후 1년에서 2년 간은 공시지가의 현실화율 완화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 공시가격과 실제 시세의 차이를 줄이는 공시지가의 현실화 방안에 관해선 동의했다. 이에 관해 "올해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1.2%만 올렸는데 내년에는 배가 넘는 3% 상승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부동산 공시지가를 2030년까지 시세 90%까지 현실화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와 관련해 "너무 과속하거나 속도를 늦춰서도 안 되고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계속해서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