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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6명 추가 확진…진주 목욕탕·거제 유흥업소 확산세 지속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14:24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14:2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목욕탕, 거제 유흥업소 등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6명 나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56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06명, 퇴원 2146명, 사망 12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3.18 news2349@newspim.com

지역별로는 진주시 21명, 거제시 10명, 창원시 3명, 창녕군 2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2535번, 2536번, 2543번~2555번, 2560번~2565번 등 21명이다.

경남 2535~2536번, 2543번~2546번 등 6명과 창원 확진자인 경남 2533번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7명으로 늘었다.

경남 2547번~2550번, 2565번 등 5명은 진주 회사 및 보성탕 관련 확진자이다.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 1명이 진주 상대동 소재 보성탕을 방문한 후 현재까지 방문자와 가족 등 총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성탕 등 진주회사 관련 총 32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23명, 음성 282명이다. 나머지 2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2560~2564번 등 5명은 기존 확진자(경남 2524, 2525번)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이다.

전날 오후,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진주시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인 경남 2524번과 2525번이 최초 확진되었고
경남 2526번이 해당 병원에 지난 11일까지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병원 환자 83명과 종사자 144명 등 총 229명 대한 전수검사한 결과, 양성 5명, 음성 224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동 5층, 6층에 18일 0시 동일집단격리(코호트) 조치하고, 조만간 재평가를 하기로 결정했다.

경남 2551번, 2552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확진됐다. 경남 2553번, 2554번 등 2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경남 2555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2532번, 2534번, 2537~2541번, 2556~2558번 등 10명이다.

경남 2532번, 2537번, 2539번, 2557번~2558번 등 5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거제 유흥업소 연관 확진자는 57명이다.

경남 2534번, 2540번~2541번, 2556번 등 4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경남 2538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2559번, 2567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창녕 확진자인 경남 2542번, 2566번은 서로 지인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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