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들어 감소세를 이어오던 대구에서 지난 16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명이 발생하면서 다시 두자릿수로 불어난 데 이어 밤새 신규확진자 14명이 또 발생해 이틀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3명,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 등 1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75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596명, 해외유입 사례는 161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8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는 전날에 이어 중구 소재 작업장 연관 신규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해당 작업장 종사자는 4명이며 가족 감염 1명, 접촉자 1명 등이다.
이로써 해당 중구 소재 작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구에서 밤새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대전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사례 3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중구 2명, 동구 4명, 달성군 2명, 수성구 3명, 달서구 2명, 북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3명이며 이 중 95명은 지역 내외의 11곳 병원에서, 8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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