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목욕탕, 거제 유흥업소 등에서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7명이 나왔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523명으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69명, 퇴원 2142명, 사망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13명, 거제시 6명, 창원시 3명, 김해시 3명, 남해군 1명, 하동군 1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3.16 news2349@newspim.com |
감염경로별로는 진주 목욕탕 관련 5명, 진주 회사 관련 4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 4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5명, 조사중 7명, 수도권 관련 1명, 타지역 접촉 1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2505~2514, 2524~2526번 등 13명이다
진주 확진자 13명 중 4명(경남 2505~2508번)과 창원 확진자인 경남 2503번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명(경남 2509~2512번)은 진주 회사관련 확진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진주 회사관련 확진자는 18명이다.
진주 회사관련 확진자인 경남 2390번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주 상대동 소재 보성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보성탕 등 진주회사 관련 총 295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18명, 음성 208명이다. 나머지 7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2513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2514번과 2526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2524번과 경남 2525번은 진주 소재 한 요양병원 종사자로 경남도에서 매주 추진하고 있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야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 선제검사로 종사자 총 14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명 양성, 음성 140명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에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시설 이용자 등 50여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2500번, 2501번, 2516번~2519번 등 6명이다. 경남 2500번, 2516번, 2517번, 2519번 등 4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50명이다.
경남 2501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2518번은 경남 248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2520번~2522번까지 3명이다.
경남 2520번과 창원 확진자 경남 2502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2521번은 지인의 가족이 확진된 사실을 확인하고,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인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남 2522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인 경남 2523번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이다.
남해 확진자인 경남 2504번과 하동 확진자인 경남 2515번은 징겨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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