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문FC 소속 학생선수들 코로나 확진
640여 개 클럽팀 등 현장점검키로, 17개 시도별 점검반도 구성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설 종목별 클럽팀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동구 광문고에서 축구클럽 학생 등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8일부터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지난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주말 사이 광문고 1학년 1명, 2학년 7명, 3학년 5명 등 총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8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의 모습. 2021.03.08 pangbin@newspim.com |
최근 사설 축구클럽인 광문FC 소속 학생선수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면서 방과 후 축구활동에 참여하던 과정에서 학생선수 27명 중 2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학생선수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사설 축구·야구 클럽팀 전수에 대한 현장점검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다른 종목으로 점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신속한 현장점검을 위하여 중앙단위 협력팀(TF)을 구성했다. 지자체, 교육청, 종목별 경기단체 등은 17개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할 예정이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사설 클럽팀에 소속된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팀(TF)과 사전 논의를 거쳐 사설 종목별클럽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은 "교육부, 교육청, 종목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사설클럽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종목단체별 클럽 운영지침을 마련하는 등 방역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문체부·행안부 등 3개 부처는 TF회의를 열고 논의했으며, 교육부·문체부·대한체육회(축구·야구협회 포함)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현장점검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실무 협력팀(TF) 회의도 열 예정이다.
17개 시도별 현장점검반은 방문점검을 통해 사설 클럽팀의 훈련 과정과 숙식 전반에서 방역지침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며,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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