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새소년·기프트 공연을 스크린으로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4:31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4: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프라인 공연을 즐길 수 없게 된 지금,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김모란 CJ문화재단 음악콘텐츠 부문 과장은 1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CJ문화재단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간담회에 참석해 "이 콘텐츠는 단순 콘서트 실황 중계가 실황 편집이 아닌,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와이드 스크린과 프리미엄 입체 사운드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뮤직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CJ문화재단] 2021.03.11 alice09@newspim.com

CJ문화재단은 콘서트와 스크린을 결합한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을 통해 인디 뮤지션들에게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 음악의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대중음악 향유의 새 시대를 여는 동시에 국내 인디 음악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날 김 과장은 "두 팀은 제작진과 선정을 하게 됐고, 주안을 둔 것은 개봉을 할 때 어떤 음악 활동 계획이 있는지, 영화 개봉 전후로 앨범이 발매되는지를 중점으로 뒀다. 더 넓은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교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두 가지를 다 맞춘 팀이 새소년과 기프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역시 지난해 많은 뮤지션들이 활동에 제약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콘텐츠의 일환이다. 프리미엄 콘텐츠는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는 스크린으로 개봉하는 거였고, 적합한 플랫폼을 만나 최적화된 방식으로 공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소년의 황소윤은 "저희 영상을 영화관에서 보는 게 처음이다. 보면서 재미있었다. 그 당시 연주했던 기분도 생각났고, 공연의 실시간 상황은 아니지만 좋은 기운들이 느껴진 것 같아서 재미있게 관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프트는 "저희는 많은 스태프들이 모인 환경에서 촬영한 것도 처음이었다. 좋은 경험이 됐는데, 저희가 직접 연주한 걸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새소년분들도 다양한 무대를 꾸며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CJ문화재단] 2021.03.11 alice09@newspim.com

이번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에는 지난해 피치포크 선정 '올해의 록앨범 35'에 선정되고 최근 싱글을 발매한 새소년과 Mnet 포크음악 경연 프로그램 '포커스'의 준우승을 거머쥔 기프트가 첫 영상의 선발 주자로 나섰다.

아지트는 "이런 기회를 주셔서 먼저 영광이었다. 뭐든지 다 처음해보는 거라서 열린 마음이었다. 요즘 같은 시국에 공연 하나, 무대 하나가 너무 절실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새소년은 "저희가 의도하려고 했던 건, 공연에 섰을 때 기분을 표현하려고 했다. 영화관에서 공개되지만 공연하는 기분을 내기위해 저희 셋의 연주에 더 집중을 했다. 즐겁게 연주하자는 마음가짐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안 그래도 긴 시간을 한 번에 촬영하는 콘서트 라이브 영상을 촬영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라이브 영상을 촬영하는 기회가 와서 참여하게 됐다. 저희에게는 새로운 시도라 안 할 이유는 없었다"며 "이게 비단 코로나19로 시작된 콘텐츠가 아니라 이렇게 영상매체를 통해 라이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처음 영화관에서 상영하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저희는 온라인 공연을 지양하는 편이다. 저희도 재미없고, 보시는 분들도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이번 영상은 그래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기프트 역시 "요즘 코로나 때문에 공연 문화 자체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온라인 공연 위주로 많이 흘러가고 있는데, 클립이 남고 영상이 남는다는 점은 좋은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과장은 두 팀의 공연에 대해 "지원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협업 프로그램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기프트는 자연에서 시작의 의미를 두고 태어나는 의미를 뒀고, 우주선을 타고 도시로 도착하는 느낌을 냈다.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인트를 짚었다.

새소년과 기프트의 라이브 공연이 담긴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은 오늘(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외 부산서면,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인천CGV 상영관을 통해 개봉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