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1.03.08 jyyang@newspim.com |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 다베이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함께 그래미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자리를 함께하며 음악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을 기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서 디지털 싱글 'Dynamite'(2020년 8월 발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대중음악사에 새 역사를 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작년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수상자 후보인 동시에 퍼포머로 무대에 오르게 돼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14일 미국 CB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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