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하나 둘씩 취소되는 콘서트…오프라인 공연 진행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17:08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17:0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얼어 붙었다가 최근 오프라인 공연 재개 움직임을 보연던 대중음악 공연이 하나 둘씩 다시 취소되면서 다시금 공연 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 몬스타엑스·'미스터트롯' 지방 공연 취소…"지자체 결정에 따라"

지난 2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전면 중단됐던 대중음악 공연이 3월부터 조금씩 재개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 인해 아이돌 그룹부터 TV조선의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 팬들과 만날 기회를 엿본 가수들이 오프라인 공연을 준비했지만 결국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그룹 몬스타엑스는 오는 6, 7일 양일간 팬클럽 몬베베를 위해 온·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돌연 취소 공지가 올라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몬스타엑스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됐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1.03.05 alice09@newspim.com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번 공연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자 빠짐없는 준비를 해왔다"라며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도 불구하고 해당 공연에 대한 지자체의 별도 지침이 확정되지 않아, 기존 '수도권 집합, 모임, 행사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의 '100인 이상 모임, 행사 금지' 지침을 따라야 한다는 지자체의 급작스러운 결정이 있었다"며 취소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오프라인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취소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하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내달 진행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TOP6의 전국투어 강릉 공연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 '미스터트롯'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공연을 미뤄온 만큼, 이번 취소에 대해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공연을 주최하는 쇼플레이는 지난 2일 지자체 및 공연장의 협조가 가능한 지역들에 한해 '미스터트롯' TOP6 공연 일정을 공지했다. 강릉 공연은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결국엔 취소됐다.

티켓 판매처 인터파크티켓은 "공연 진행을 위해 지자체 및 공연장 대관일정을 조율하던 중 공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의 수영장 조성을 위한 공사와 향후 코로나19 백신센터로 활용됨에 따라 더이상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 폴킴·'싱어게인' TOP10 공연 진행하나…"정부 지침 주시 중"

재개 움직임을 보인 공연들이 하나 둘씩 취소되면서 3월에 남은 공연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폴킴, '싱어게인' TOP10, 이문세가 대면 공연을 준비하는 만큼 진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뉴런뮤직] 2021.02.16 alice09@newspim.com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원차트 강자로 불리는 폴킴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공연 '선'을 선보인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공연장에서 만나는 만큼,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 폴킴의 대표곡을 포함해 팬들과의 기억을 담은 곡들로 셋리스트가 구성된다고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았기에, 폴킴 역시 예매처 사이트를 통해 관람 수칙 안내를 게재해놨다. 전 관객 마스크 착용,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은 필수다. 특히 대중음악 공연에서 가장 걱정거리로 떠올랐던 '떼창' 경우 역시 "공연 관람 중 함성 또는 소리내어 노래를 따라부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공지해놓은 상태이다.

안전 수칙을 모두 준수하며 공연이 진행되지만, 정부의 지침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기에 소속사에서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뉴런뮤직 측 관계자는 뉴스핌에 "현재로서는 공연을 진행하는 쪽으로 이야기 중"이라고 밝혔다.

JTBC에서 10%의 시청률을 기록한 '싱어게인' 역시 오는 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까지 약 4개월간 부산, 광주, 대구, 수원 등 14개 도시를 돌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은 만큼,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또 예매가 시작된 오후 2시를 전후해 예매처 사이트에는 접속자 수가 13만명까지 몰리며 일시적으로 예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싱어게인' TOP10 공연은 아이돌 공연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진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진행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 듯 하지만, 정부의 지침이 어떻게 변동되는지에 따라 공연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아직은 있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대면 공연을 선보인지 오래 됐기 때문에 최대한 공연을 진행하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추세, 그리고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이 언제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