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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기본주택·기본소득은 경제 선순환 위한 해법"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7:08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7:08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주택과 기본소득, 기본대출은 저성장 시대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이라며 경기도 국회의원들에게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지역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서 참석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3.03 leehs@newspim.com

경기도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1년 도정 현안 공유 및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 지사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의 원천은 저성장에 있다. 엄청난 자본, 높은 기술과 교육수준 등 과거 어느 때보다도 상황은 좋지만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은 바로 불평등, 격차 때문"이라며 "양극화를 완화하고 편중을 줄여서 공정경쟁이 가능하게 한다면 지속적 경제성장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저성장 시대에는 결국 정부 재정지출의 핵심 역할이 이전 소득을 늘리는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경기도가 도입해서 성공한 시한부 지역화폐 방식의 재정지출을 통해 이전 소득을 늘리면서 소비도 충분하게 늘려나갈 수 있다. 소비가 늘면 수요가 늘고 수요가 늘면 생산이 늘고 생산이 늘면서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는 그런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기본주택과 기본대출 역시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인 만큼 의원 여러분께서 기본주택과 기본금융이 가능하도록 입법화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최근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공공기관 3차 이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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