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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헌터라제 ICV' 일본 출하 시작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0:32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0:32

이르면 2분기 내 일본서 매출 본격화 예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GC녹십자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intracerebroventricular)'가 일본에서 출하된다.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제품명 휸타라제 15mg)를 일본으로 출하한다고 3일 밝혔다.

[로고=GC녹십자]

이번 출하는 지난 1월 일본 품목 허가를 취득 후 한 달여만에 초도 물량이 공급되는것이다.

헌터증후군은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 어린이 10만~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

GC녹십자는 이르면 2분기 내에 일본에서 헌터라제 ICV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후생노동성의 보험 약가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약가가 확정돼 고시되면 공식 출시를 거쳐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의료계와 환자단체들도 임상에서 확인된 헌터라제 ICV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에는 정맥주사(IV) 방식의 헌터라제(제품명 '하이 루이 쓰') 역시 중국으로첫 출하됐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9월 헌터라제가 중국 내 첫 번째 헌터증후군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뒤 현재 약가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헌터라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일본과 중국에 대한 추가 생산 및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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