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탄천의 수질이 좋아져 참마자 등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변모했다.
수질이 맑아진 경기도 성남시 탄천 이미지.[사진=성남시] 2021.03.02 observer0021@newspim.com |
2일 경기도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탄천 유역의 1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계획대로 이행해 수질이 향상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 구간별 목표 수질을 달성·유지할 수 있도록 해당 유역의 오염물질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탄천 하류 서울시계에 있는 대왕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목표 수질 6.8㎎/ℓ보다 낮은 농도인 2.9㎎/ℓ로 측정됐다.
이는 하천 수질이 생활환경 기준 총 7개 단계 중에서 2단계인 '약간 좋음' 등급이며 물속에 포함된 인의 농도인 총인(T-P) 역시 목표 수질 0.454㎎/ℓ보다 낮은 0.124㎎/ℓ로 조사됐다.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목표 수질이 BOD 6.8㎎/ℓ에서 BOD 4.0㎎/ℓ로 강화된 2단계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다"면서 "수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탄천 수질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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