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 계열사 CEO, 오늘 발표…'안정 속 변화' 전망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5:32

지성규 하나은행장·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교체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의 임기가 1년 연장된 가운데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가 오늘 발표된다. 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저축은행 등 대부분 CEO의 유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주 부회장과 하나은행장 등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주요 계열사 CEO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임추위는 연임이 확정된 김 회장이 주도한다.

14개 자회사 중 11개 자회사 CEO의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5개 주요 자회사 CEO의 유임 여부가 시장의 관심이다.

먼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지성규 하나은행장의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9년 선임된 이후 은행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이지만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 행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감원에서 경징계를 받았다. 라임사태와 관련해서도 제재가 예상되는 상태다. 이런 이유로 지 행장은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 행장은 연임에 실패해도 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은행장으로는 회장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부행장은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 인도네시아법인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하나금융의 디지털·글로벌 전략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겸 지주 부회장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투 리서치센터 정보를 활용한 주식 선행매매로 검찰의 수사가 예정된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과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오화경 하나저축은행장 등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세 곳 계열사 수장 모두 경영실적이 좋고 조직을 잘 이끌어왔다는 평이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카드는 지난해 1772억원, 1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5%, 174.4% 증가한 규모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