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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2월 25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07:40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07:40

유럽 중앙은행, 의회에 스테이블코인 거부 권한 요청...EU 모든 회원국 적용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유럽 중앙은행(ECB)이 EU의 입법부인 유럽 의회에 페이스북 디엠 등 민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거부 권한을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CB는 최근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을 통해 유럽 의회에 스테이블 코인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ECB는 "특정 자산군이 결제 시스템 또는 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경우 통화 정책 수행과 결제 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평가하는 권한은 ECB에 독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CB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에 대해 시중 은행에 요구되는 수준의 엄격한 유동성 및 준비금 규정 적용
-스테이블 코인 규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ECB에 귀속, ECB의 결정이 EU 내 모든 국가 규제 당국에 구속력을 갖도록 함
-4년 이내에 디지털 유로화 발행 예정. 스테이블코인 규제에서 예외

로이터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0.2억 달러 규모 BTC 추가 매입...평단 52,765 달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24일 공식 성명을 통해 "수수료와 거래 비용을 포함해 평단 52,765 달러 가격에 19,452 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BTC 매수에는 약 10.26억 달러의 현금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2월 24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약 21.71억 달러를 투자해 평단 23,985 달러에 90,531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크레이그 라이트, BTC 개발자들 대상 5조원 규모 소송 제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자칭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 앤체인 수석 엔지니어가 지난해 2월 해킹 피해를 입어 프라이빗 키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BTC, BCH, BCHABC, BSV 개발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개발자들이 도난당한 자산을 복구해 줄 의무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개발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금액은 약 49.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크레이그 라이트 측 변호인은 "도난당한 프라이빗 키는 튤립 트레이딩사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었다. 또 키를 도난당한 두 개의 지갑에는 대량의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권과 통제권이 있었다. 개발자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권과 통제권을 복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영국 법에 따라 이들은 비트코인 보유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코인셰어스, 스위스 증권 거래소에 이더리움 ETP 상장 예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코인셰어스가 실물인수도 방식을 채택한 이더리움(ETH, 시총 2위) ETP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상장될 예정이며, 기본 수수료는 1.25%다. 이와 관련 코인셰어스 측은 "이더리움 ETP와 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신뢰와 투명성에 대한 업계 표준을 세울 수 있다. 또 기관 투자자는 해당 상품을 통해 보다 쉽게 암호화폐 투자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워런 버핏 오른팔' 찰리 멍거 "BTC, 먹을 수 없는 것을 쫓는 것"

온라인 금융 미디어 마켓인사이더(Markets Insider)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부회장이 24일(현지시간) 데일리저널(Daily Journal) 연례 회의에 참석, "BTC(투자)는 먹을 수 없는 것을 쫓는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은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여우사냥 비유를 생각나게 한다"고 전했다. 오스카 와일드는 여우 사냥을 가리켜 '피의 스포츠'라며, 먹을 수 없는 것을 쫓는 말할 수 없이 참혹한 행위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BTC가 전세계의 교환매개(Medium of Exchange)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크다. 인조적인 금의 대체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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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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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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