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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6차산업, 중앙1호 문건 3농 강조 농축업 테마주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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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10년 2월 한달 농업 관련주 상승 랠리
종자산업과 생돈 토지개혁관련 분야 주목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2021년 중앙 1호 문건에서 18년 연속 3농(농업 농촌 농민)을 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중국 증시에서 농업 관련주가 핫한 투자 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와 국무원은 '농촌 현대화 추진 관련 의견' 1호 문건에서 파종 면적 확보를 통해 농업 생산량을 1조 3000억 근 이상으로 유지하고 2025년에는 농업 농촌 현대화 진전을 실현하기로 했다.

중앙1호 문건이 21일 3농을 강조하고 나선 다음 날인 22일 중국 증시에서는 농 목축업 어업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강한 상승 랠리를 나타냈다.

22일 중국 본토 증시 A주 가운데 신농과기(神農科技) 중수어업(中水漁業) 풍락종업(豐樂種業) 천방고빈(天邦股份) 화자실업(華資實業) ST중기(中基) 등 3개 농업 테마주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또 화영농업(華英農業) 성농발전(聖農發展) 해남상요(海南橡膠) 신새고빈(新賽股份) 신시왕(新希望) 상가고빈(湘佳股份) 가옥고빈(佳沃股份) 남영당업(南寧糖業) 천강생물(天康生物) 농발종업(農發種業) 등 다수의 농 목축업 관련 종목이 5% 이상 오름새를 보였다.

중국 증권 전문매체 증권일보는 투자 전문기관 자료를 인용해 과거 중앙 1호 문건이 발표되면 정책 호재에 힘입어 증시에서 농업 관련 업종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 랠리를 보였다고 밝혔다. 2004년~2020년 까지 중앙 1호 문건이 나온 뒤 2월 한달 농림목축 어업 섹타 장세는 늘 상하이지수나 후선300(滬深, 상하이와 선전300) 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지린성 지안시의 농촌 들녘에 노랗게 벼가 익어가고 있다. 2020년 10월 뉴스핌 촬영.  2021.02.23 chk@newspim.com

실제 올해도 농업 관련주 들은 2월 들어 누계 상승폭이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높은 16.44%를 기록했다. 돼지고기 테마주인 목원고빈(牧原股份)은 40.55%나 올랐다. 2021년 1호 문건은 특히 양돈 현대화와 기본 생산능력확보, 소와 양 등 목축업 현대화 지원 육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농업 테마주중 신희망(新希望, 29.08%) 신새고빈(新賽股份, 26.84%) 신농과기(神農科技, 26.02%) 천강생물(天康生物, 23.79%)해대그룹(海大集團,22.17%) 오농생물(傲農生物, 20.22%) 금하생물(金河生物,20.20%) 경기지농(京基智農, 20.01%) 등의 주가가 2월들어 모두 2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일보는 과거 10년 중국 증시 통계를 인용, 매년 2월에 농업 관련주가 상승한 해가 2018년 한해만 제외하고 9 년이었다며 10년간 2월 한달 상승폭이 7.9%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2021년 중앙 1호문건이 18년 연속 3농 정책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며 주요 내용으로 볼때 식량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단위당 식량 생산 증대를 위한 종자산업 육성 및 이와관련한 유전자및 과기 특허 기업이 유망 투자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포털 텐센트는  중국이 세계 제 2대 종자 대국으로서 2020년 기준 종자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에 달한다며 당국이 향후 육종 분야에 대해 집중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쌀과 밀 옥수수 대두 종자는 대체로 자급 체제를 실현하고 있으나 일부 곡물과 육종 시설 재배 등에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대두와 옥수수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미국의 6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중국 중앙 1호문건이 언급한 3농 중점 정책에서는 식량안전 차원의 농산품 공급 문제가 중점 과제로 부상,  대두와 옥수수 등의 관련 품종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관련 농업 기업들의 이익이 앞으로도 계속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1년 들어 식량안전이 여전히 중점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제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각각 36%, 62% 올랐으며, 밀과 쌀 가격 역시 20%, 30% 상승세를 나타냈고 다른 주요 곡물 대종 상품 가격도 모두 치솟았다. 국제 가격의 영향을 받아 중국 국내 곡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 분야 토지개혁이 장기 정책 과제로 제시됨으로써 토지 자원이 풍부한 A주 상장 기업들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저평가돼있다는 시장 인식도 향후 중국 농업 섹터 A주 투자에 수익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지린성 지안시 신허촌 마을의 한 농가가 마당 앞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건조시키고 있다. 2020년 10월 뉴스핌 촬영.  2021.02.2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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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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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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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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