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의성군에 따르면 안평면 거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성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5명 확진[사진=의성군] 2021.02.22 lm8008@newspim.com |
의성에서는 16일 3명, 17일 2명,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 21일 8명, 22일 5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의성지역 설 명절 가족·지인 모임 연관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42명, 누적 90명으로 늘었다.
감염의 확산이 잇따르자 군은 질병관리청, 경북도와 전문가 연석회의를 열고 가족 모임 등 관련 확진자 42명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한다.
질병관리청은 환자가 다수 나온 봉양면과 안평면에 역학 조사 결과 연관성이 있는 주민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확대키로 했다.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별도로 봉양면사무소와 안평면 노인회분회 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더 설치하고, 주 1회 시행하는 요양시설 등 선제 검사를 주 2회로 강화한다.
김주수 군수는 담화문을 내고 "현재 의성 자가격리자는 144명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나 환자가 계속 나온다"며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키고 가족도 이를 이행하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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