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이틀간 점검 예정
환기, 마스크 착용, 식당·휴게실·기숙사 등 점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충남 아산 보일러 공장 등 사업장에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방역 취약 사업장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확대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2 yooksa@newspim.com |
중대본은 방역 취약 사업장을 점검대상을 기존 농업분야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에서 전국에 있는 감염 취약 사업장과 건설현장(약 1000개소)으로 확대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점검할 예정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다수의 하청업체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기여부, 마스크 착용여부, 식당·휴게실·기숙사 방역수칙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방역이 불량한 사업장은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과 육류가공업 등 사업장 194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자율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조치방안, 사업장·기숙사 소독·방역상황 등 사업장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지침 등을 확인한다.
외국인근로자 약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통역원을 활용한 1:1 비대면 실태점검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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