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웅제약 "美 항소법원, 나보타 긴급 가처분 인용…판매 재개"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3:06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3:06

ITC 결정 불복 후, 대웅제약 항소법원에 가처분 신청
신청 후 3일만에 긴급 가처분 인용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웅제약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신청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미국 내 수입금지 명령에 대해 임시가처분 신청인용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보타는 공백 없이 판매가 재개된다.

긴급 가처분은 항소법원의 본 가처분 인용결정시점까지 유효하다.

앞서 2019년 2월 메디톡스는 미국 앨러간(현 애브비)과 함께 대웅제약과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대해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냈다. 지난해 12월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21개월간 금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처분에 불복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가 임시가처분을 신청했다. 항소법원은 3일만에 이를 인용한 것이다.

ITC 판결 후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는 60일간 유지되는 공탁금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다. 공탁금은 항소심 또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수취인이 결정된다.

에볼루스가 항소심 또는 대법원 최종판결에서 승소하게 되면 공탁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항소법원이 가처분을 신속하게 인용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기존 ITC 결정의 법적, 사실적 오류를 모두 바로 잡아 항소심에서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