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이치엘비가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허위공시 관련 보도와 관련해 "금일 오후 2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치엘비, FDA 임상결과 허위공시 혐의'와 관련된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당사는 금융당국의 요청을 받은 후 이에 대해 소명 중에 있는 상황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섣불리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이에 대한 검토 후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에이치엘비가 자사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임상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증권선물위원회 조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FDA 임상시험 결과가 부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처럼 자의적인 해석을 내렸다는 평가다.
이에 에이치엘비를 비롯해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자회사 넥스트사이언스 등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로고=에이치엘비] |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