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포장소재 전문기업인 SR테크노팩(대표이사 조홍로)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포장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SR테크노팩은 장기 보존성 기능성 포장재, 무균 포장재, 의료 수액용 필름 등 식품포장 분야와 고차단성 필름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포장소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산소차단 코팅 기술 'GB-8',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RTD 컵용기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ESG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포장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생산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특성에 최적화된 친환경 포장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산소차단 코팅기술인 GB-8은 용액 형태로 만들어져 기재필름(PP, PE, Ny 등)에 도포 코팅하는 것 만으로도 높은 산소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단 성능을 높이기 위한 알루미늄 박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코팅 두께도 얇아 어느 재료에든지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알루미늄 등 이종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이 불가한 기존 포장 소재와 달리, 단일 소재로 분석되는 GB-8은 별도로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GB-8은 상용화된 지 1년여 만여 국내외 7개 브랜드의 RTD 컵음료에 적용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RTD 컵음료 시장에서 GB-8의 점유율은 작년 11월 기준 48.1%에서 올 연말에는 75.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R테크노팩은 산소차단성 외에 수분차단성 코팅 필름도 연구 개발 중으로 향후 멸균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SR테크노팩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절감한 친환경 RTD 컵용기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RTD 컵용기는 플라스틱 절감은 물론, 재활용 과정에서 기존 플라스틱보다 적은 에너지로도 분해가 용이해 자원순환성 향상과 지역 환경오염 감소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조홍로 SR테크노팩 대표는 "기업의 친환경 책임이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ESG경영 강화를 위해서는 포장재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포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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