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JTBC 드라마, 장르물로 반등 기회 맞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가 올해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졌다. 'SKY캐슬' '이태원 클라쓰'로 드라마에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허쉬'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드라마 강국'의 면모를 잃고 있다.

◆ 웹툰·황정민 버프도 실패…2% 기록 중인 드라마

지난해 상반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했던 JTBC가 올해 초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영돼 지난 1월 종영한 '라이브 온'부터 드라마국의 위기는 시작됐다. '라이브 온'은 황민현, 정다빈 등 하이틴 스타들이 출연하며 시작 전 화제를 모았지만, 거품은 금방 가라앉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허쉬' 황정민, 임윤아 티저 포스터 [사진=JTBC스튜디오, 키이스트] 2020.11.03 alice09@newspim.com

'라이브 온'은 1.3%(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해 2회는 0.4%로 곤두박질쳤다. 이 작품의 최고 시청률은 첫 회인 1.3%로 기록된 만큼, JTBC 드라마 사상 최저 시청률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시작부터 삐끗했던 시청률은 금방 자리를 찾을 듯 보였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됐다.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허쉬'는 2.3%로 종영했다.

'허쉬'는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8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만큼 모두의 기대가 쏠렸지만, 작품의 소재와 어두운 극의 분위기는 결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했고, 결국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쓸쓸한 퇴장을 해야만 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런 온'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출연해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 출신 박시현 작가의 입봉작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2.1%로 시작한 이 작품은 2%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마지막회는 첫 회보다 1.5%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청률 1%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사진=JTBC] 2021.02.15 alice09@newspim.com

'런 온'은 힘든 현실을 반영한 대사들이 많이 실린 만큼 2030 시청층에서는 사랑을 받았다. 또 배우들의 러브라인이 실린 클립 영상은 네이버TV기준 10만뷰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이는 TV시청률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재 방영 중인 웹툰 원작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도 마찬가지이다.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밀당 로맨스를 그렸다. 앞서 JTBC는 웹툰 원작 '이태원 클라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만큼, 이번 웹툰 원작 드라마에도 기대가 쏠렸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2.0%의 시청률로 시작해 반환점을 돈 8회는 1.5%로 하락했다. 3회는 2.4%까지 올랐지만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청률 반등의 기미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

◆ 창사 10주년 드라마…'시지프스'-'괴물'로 명성 되찾나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진 JTBC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 드라마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엿볼 모양새다. 앞서 학원물, 청춘 멜로, 휴머니즘의 장르로 시청률 반등엔 실패한 만큼, 10주년 특별 드라마는 마니아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르물을 준비했다.

그 중 시청자들을 먼저 만나는 작품이 '시지프스 : the myth'이다. 이 작품은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물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창사 10주년 특별 드라마 '시지프스'(왼쪽)와 '괴물' [사진=JTBC] 2021.02.15 alice09@newspim.com

'시지프스'에는 시청률·화제성에서 단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 조승우가 출연을 확정지었고, 여기에 박신혜, 태인호, 김종태, 정혜인, 최정우, 허준석, 전국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기대감은 최고조를 찍고 있다.

특히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현재와 미래, 두 개의 시공간을 다루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내일에 대한 불안감, 어제에 대한 후회'와 같은 현실적인 감정들을 다룰 예정이다.

'시지프스'로 장르물을 시작한 JTBC는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로 정점을 찍는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주제를 모토로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을 그린 이 작품에는 신하균과 여진구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괴물'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 역을 맡은 신하균과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 역을 맡은 여진구의 열연이 최고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뜻하지 않게 파트너로 엮인 두 사람이 선보일 '심리 스릴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JTBC가 10주년 특별 드라마로 야심차게 두 작품을 선보였지만, 동시간대 경쟁작들도 만만치 않다. '괴물'의 경우 시청률 28.8%라는 높은 기록을 세운 SBS '펜트하우스'의 시즌2와 방영 시간이 겹치게 됐다. 또 '시지프스'의 경우 이승기 주연의 tvN '마우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청률 부진을 겪은 JTBC가 창사 10주년에 맞춰 선보이는 장르물로 다시 '드라마 강국'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