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구미시 '관광진흥마스터플랜'이 주목받는 까닭

기사입력 : 2021년02월12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2월12일 10:21

역사·문화·자연 담은 차별화 관광콘텐츠 개발...스마트관광도시 도약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관광진흥마스터 플랜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역 관광활성화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경북 관광 거점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차별화된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의 관광진흥마스터 플랜은 구미 공단 50년 역사의 산업유산, 성리학역사관, 신라불교초전지에 이은 역사·문화유산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구미만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과 시민 여행리포터즈, 유투브, 웹툰, SNS 등을 연계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온라인 관광콘텐츠의 적극 발굴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구미시는 스마트 박물관·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추진을 통해 비대면 전시·교육·공연·체험콘텐츠 개발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위한 활로 개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조선 성리학의 본산인 경북 구미의 성리학역사관.[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남녀노소 모두 성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구미성리학역사관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23일 구미 최초의 제1종 공립 전문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을 개관해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개관 이후 2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구미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전통 속에 머물고 있는 성리학을 현재로 꺼집어 내 단순히 눈으로만 관람하는 전시관이 아닌 모든 연령층이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게임형 체험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금오서원을 주제로 첫 기획전시전을 개최해 지역의 문화재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박물관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 극복을 위해 홈페이지 및 휴대폰 앱(App)을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총사업비 2억원(국비1억, 지방비 1억)을 들여 스마트 박물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대표 공립박물관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소장품을 검색하고, 전시하는 '디지털 큐레이션'과 성리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프로그램으로서 풀어낸 '랜선 성리학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신라천년 문화 버팀목인 불교문화의 요람으로 각광받는 경북 구미의 '신라불교초전지'[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현대로 걸어 나온 신라인의 지혜와 천년 불교문화

지난 2013년 3대 문화권 조성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7년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는 신라불교초전 기념관, 전통가옥 체험동, 교육관, 사찰음식 체험관, 전시가옥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초전지기념관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신라불교를 만날 수 있으며, 곳곳에 불교문화 보물의 모형, 사진 등을 배치해 신라불교의 부흥사를 한 눈에 볼수 있다.

자연친화적인 한옥과 초가중심의 체험공간도 눈길을 끈다.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을 담아 신라의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ㆍ체험하는 전시가옥과 숙박체험 공간인 전통한옥가옥 체험관, 사찰음식 체험관 등으로 조성된 신라불교초전지는 방문객들에게 신라 역사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라불교문화와 정신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시는 한옥음악회, 향낭, 염색체험, 향기테라피 등 예술 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색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신라불교초전지가 구미 여행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구미여행의 첨병인 2021 여행리포터즈 프로그램.[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티투어 콘텐츠 강화...도시의 미래 가치 재발견

구미시는 구미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다양한 테마로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일 산업전시관, 도레이, 벡셀 등 구미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산업단지와 근대 산업유산투어를 비롯 금오산, 왕산허위기념관, 전통시장 등을 두루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만의 특화된 산업관광 투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여행의 첨병인 2021 여행리포터즈[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시민이 직접 진행하는 구미 관광 홍보 강화...'2021 여행리포터즈'

2021년 새해 시민이 참여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구미여행 리포터즈 활동이 본격화됐다.

지난 해 1기에 이어 2021년 한 해 동안 활동하는 여행리포터 2기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안심관광지 소개와 숨은 관광지 발굴 등 SNS 여행콘텐츠의 수요에 대응하고 구미여행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여행리포터 2기는 개별 영상채널로 특화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홈트레이닝 요가 강좌를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하는 △요가, YOGA △해금가수 LIDA와 함께하는 VR 힐링투어 △사회복지사로 이뤄 복지삼남매의 구미여행 △이 총무와 함께하는 고택투어 등 여행리포터별 특화된 개인채널로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 구미 금오산 올레길.[사진=구미시] 2021.02.12 nulcheon@newspim.com

제작된 콘텐츠는 구미시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와 홈페이지에 게시해 유용하고 흥미 있는 구미여행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행리포터즈 활동은 최신 미디어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새로운 관광홍보 기법으로 구미 여행홍보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의 탁월한 역사.자연관광을 바탕으로 역사.문화 속에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지속성장 관광도시 조성과 경북 관광의 거점도시 재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