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올해 10조 판 연기금...반도체·차 팔고, 빅히트·삼바 담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6월부터 매도 추세...올해 10조 순매도
"'자산배분 비중조절' 해석...연말까지 30조원 추가 매도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연기금이 올해 들어 약 10조원 가량의 국내 주식을 팔았다. 지난 해 6월 이후 매도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 증권가에선 연기금의 매도 성격을 '자산배분 비중조절'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기금 올해(1.1~2.9) 순매수·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현황(코스피+코스닥). [자료=키움증권HTS]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연기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10조174억원을 순매도 했다. 올해 들어 단 하루도 순매수를 기록한 날이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누적 순매도가 4400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위주로 매물이 나왔다.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3조 2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도 2위로 집계된 현대차(6000억)보다 5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어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의 순이었다.

주식시장에서 동학개미들이 열광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자동차(전기차), 반도체 섹터에서 주로 매물이 쏟아졌다.

증권가에선 연기금의 이 같은 매도에 대해 '자산배분 비중조절'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초부터 펼쳐진 코스피 대형주의 강한 상승 랠리는 연기금 국내 주식 비중을 더 높였다"면서 "동시에 채권 등 다른 자산 수익률이 국내주식보다 낮은 상황을 지속하면서 연초부터 빠른 비중 조절을 유발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코스피가 현재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을 하면 앞으로도 연말까지 약 30조원 정도의 연기금 매물이 더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노 연구원은 "연기금 코스피 순매도 가속화에도 지수 상승 효과를 고려하면 여전히 2021년 국내주식 목표치 142조8000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예상 비중 22.5%)된다"면서 "현재 코스피 레벨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단순 계산하면 연말까지 추가로 가능한 연기금 코스피 순매도는 30조원대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자료=NH투자증권]

연기금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빅히트다. 빅히트는 지난 해 상장 직후터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하향세를 기록했다. 상장 첫 날 35만원를 기록했던 주가는 14만~18만원대에서 수개월간 횡보세를 보이다가 최근 급반등 추세로 전환됐다.

네이버, YG엔터 등과 제휴에 나서는 등 '플랫폼' 사업 영역에 대한 가치가 부각됐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의 강력한 매수가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연기금은 올해 들어서만 빅히트 주식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주가는 최근 25만원대까지 반등해 상장 둘째날 정도 수준까지 올라섰다.

두 번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은 키움증권이다. 이어 LG디스플레이, SK, 고려아연 등의 순이었다.

매도 종목군이 시총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자동차(전기차), 반도체 섹터로 집계된 반면 매수 사이드는 섹터보다는 종목별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빅히트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