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 "대통령과 함께 한 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 행사는 전남에서 시도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일자리 사업을 잘 수행할 때 대단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신안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보다 7배나 큰 규모로 한국 신형원전 6기의 발전량에 해당된다"며 "이로인해 목포중심 해상풍력 물류중심지와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설비 제조단지가 들어서 제조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실국장 정책회의 [사진=전남도] 2021.02.09 yb2580@newspim.com |
그는 "상생일자리모델로는 처음으로 지분을 갖고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의 연금이 될 것이다"며 "이같이 언급한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전남이 앞으로 주도적으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착공에서 완공까지 5년이상 소요될 사업 준비기간을 단축하도록 특별법 제정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해상풍력 지원본부가 꾸려질 수 있도록 전남이 유도하자"며 "이를위해 법령과 제도개선, 주민지원금을 확대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정부에 건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해상풍력의 경우 처음 시도한 것으로 사실 조례만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렵고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제도개선사항을 찾아 지속적인 건의와 함께 각종 세미나를 통해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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