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일 오전 0시 기준 1명 발생에 머물면서 크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구에서는 밤사이 1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두자릿수를 이어어고 있다.
다만 전날의 신규확진자 18명에 비해 6명이 줄어드는 등 점차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07 nulcheon@newspim.com |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6명, 해외유입 사례 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39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260명, 해외유입 사례는 130명이다.
북구 소재 '음식점'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음식점 연관 확진자는 지난 4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를 통해 6일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불어났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관련 업소의 종사자 확진으로 이용자 전수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당초 이 사례는 북구 사무실과 관련한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 해당 음식점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돼 '북구 음식점' 관련으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고, 또 다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아 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4명이 추가 발생해 '경로불명' 사례가 수그러들지 않고 지속 이어지져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밤새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5명이며, 이 중 99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26명은 지역 내외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7일 중으로 1명의 확진환자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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