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재)남양주시복지재단이 다산행정복지센터 내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2021.02.03 lkh@newspim.com |
복지재단은 ▲사회복지분야 조사·연구 ▲복지프로그램 개발·보급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각종 분야 컨설팅 ▲복지자원의 공정한 배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은 물론, 남양주형 사회복지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부터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재단의 출범을 목표로 경기복지재단을 통해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또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임원을 선정한 후 발기인 총회를 거쳐 경기도에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지난해 11월30일 복지재단 설립허가를 최종 통보받아 12월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올해 1월 사무국 직원 채용을 마지막으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복지재단 설립에 힘써주신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재단이 지역복지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시장은 출범식에서 "복지재단을 통해 우리시에서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계승하여 선포한 '정약용 케어'가 담고 있는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및 청소년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며 "복지재단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 개인이 처한 어려움을 더 이상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고 사회적 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복지재단에 주어진 사명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