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시우, PGA 통산 3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서 3년8개월만에 정상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09:20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09:4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8언더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써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PGA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1.25 fineview@newspim.com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22언더파 266타)를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새겼다. 우승상금은 120만6000달러(약 13억원)이다.

통산3승을 안은 김시우는 최경주(통산 8승)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최다 우승자가 됐다.

첫날 공동3위, 2라운드 공동2위, 세쨋날 공동1위로 상승세를 보인 김시우는 PGA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그는 이듬해인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쌓았다.

최근 스윙 교정을 한 김시우는 3년8개월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시우는 이에 대해 "주로 백스윙과 바른 테이크-어웨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연습을 한다. 약간 안쪽으로 빼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것을 고쳤다. 작은 것들을 주로 연습한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77.78%였던 그린적중률은 둘쨋날과 무빙데이에 이어 최종일까지 83.33%를 기록, 이 부문 1위와 함께 우승의 영광까지 이끌었다.

최종일엔 치열한 선두 다툼이 이어졌다.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시우는 4번(파3)홀과 5번(파5)홀) 2연속 버디를 한뒤 6번홀(파3)을 파로 마쳤다. 공동선두엔 토니 피나우, 패트릭 캔틀레이,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 등 4명의 선수등이 각축을 벌였다.

김시우는 전반전서 2연속 버디를 2차례 하는 등 버디 4개를 캤다.
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캐내는 등 3타를 줄여 1타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캔틀레이 등이 추격했지만 8번(파5)홀 1m가 채 안되는 거리에서 다시 2연속 버디에 성공,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후반 첫홀인 10번(파4)홀과 11번(파5)홀에서 2연속 버디를 솎아낸 김시우는 캔틀레이를 다시 1타차로 앞섰다. 이후 캔틀레이는 18번(파4)에서도 한타를 줄이는 등 버디11개를 몰아쳐 2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쾌조의 퍼팅감을 보인 김시우는 16번(파5)홀에서 한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이어 물한가운데 위치한 파3 17번 아일랜드홀 그린에 티샷을 안착시켰다. 그린을 따라 흐르는 절묘한 버디 퍼트로 4번째 2연속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파4)홀을 파로 유지,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29)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8위, 임성재(23)는 공동12위(13언더파), 이경훈(29)은 공동32위(10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