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 25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내달 18일~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3일~2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초 상장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 CI [사진=라이프시맨틱스] |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플랫폼 제공과 비대면 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등 혁신적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설립 후 약 7년간 의료기관 협업, 정부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를 고도화했으며, 2019년 하반기 한화생명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라이프레코드는 디지털 헬스 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의료정보기술 △인공지능기술 △보안기술 등 필수공통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기술플랫폼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과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흡기 질환자 및 암환자의 재활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등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상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우수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연구개발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한 회사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국내 유일의 비대면 의료 승인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해 3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디지털 치료기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