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산하에 전담조직 설치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5:38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5:38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경기도가 '의료자원 확충 및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청 입구 [사진=뉴스핌 DB] 2020.11.10 jungwoo@newspim.com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위험한 고령자와 주요 기저질환자, 두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는 공간이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같은 곳으로, 이 고위험 공간을 실효성 있게 보호해 낼 수 있느냐가 치명률 등 보건학적 결과 지표를 좌우 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같은 의료자원이 빠르게 소진된다"고 전담조직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취약시설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주된 경로는 매일 시설을 드나드는 시설 종사자나 방문객, 입소자의 가족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취약시설에 관련한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한다는 인식을 먼저 가져야 시설 입소자들의 안전도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긴급대응단 산하에 설치할 전담조직은 민관협력형으로 구성된다. 도에서는 보건건강국, 복지국, 자치행정국 등이 참여하고, 감염병학, 보건학 등을 전공한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오는 22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집단 감염현황을 살펴보면 수원시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4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선제적 검사에서 요양보호사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18일까지 2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총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늘었다. 도는 지난 15일 현장 위험도 평가 후 29일까지 동일집단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들은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원 이송조치 완료했다.

안산시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호사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8일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19일 0시 기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구성은 직원 1명, 환자 5명, 간병인 1명, 퇴원환자 6명, 확진자 가족 2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153명, 시설격리 17명 등 총 170명에 대해서 격리 후 모니터링 중이며 65명에 대해서 능동감시 조치했다.

용인시 소재 요양보호센터에서는 지난 14일 실시한 선제적 검사 이후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시설 직원 2명, 센터 이용자 7명 등 총 9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전원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시설 및 자가격리자들의 증상 유무와 방역지침 준수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1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9명 증가한 총 1만8,378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917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70.3%인 645병상이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81개로 57개를 사용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70.3%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