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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휴일 아침 -16도 '강추위'...서울·경기 한파특보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7:23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17:23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휴일인 오는 16일과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15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6일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0도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고, 그밖에 수도권·충청내륙·경북북부내륙·전북동부내륙은 -5도 내외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6일 한반도 날씨. 2021.01.15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전주 -3도 ▲광주 -1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1도 ▲광주 2도 ▲제주 5도 등이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안산·화상·군포·광명·안양·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 강원 화천·철원 등에는 15일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일요일인 17일 아침 기온은 16일보다 3~5도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3~4도 분포다. 경기내륙·강원영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은 -10도까지 내려간다.

특히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데다 강풍도 기승을 부리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라서해안·제주에는 16일 오후 6시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서해안·전남권서부·제주에는 17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눈이 쌓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5~10cm, 전북서해안·전남권서부·제주 1~5cm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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