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정치리스크·빅테크 규제·고평가 논란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06:51

최종수정 : 2021년01월12일 06: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탄핵 소추안 발의에 부양책 지연 우려
빅테크 규제 논란으로 트위터·페이스북 하락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8포인트(0.29%) 내린 3만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5.07포인트(0.66%) 떨어진 3799.61, 나스닥은 165.54포인트(1.25%) 하락한 1만3036.43에 마감했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와 추가 부양책 논의 등 미 정치 변수가 다시 부각됐고, 향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불안감을 조성했다. 또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와 고평가 논란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민주당은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번 주 하원에서 탄핵안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부양책이 지연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브랜드 맥밀리안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 최고 투자 책임자는 "시장이 미국의 거버넌스만큼 중요한 것을 바라 볼 때 약간의 불확실성 조차도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부양책 지연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트러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여전히 경기 부양책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주 이후 시장은 약간의 소화 단계에 있다"면서 "표면 아래에서 여전히 부양책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이며, 더 많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평가햇다.

지난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태가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또한 뉴욕증시가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고평가 논란도 시장에 기름을 부었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7.8%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900달러로 대폭 높여 잡았지만, 고평가 논란을 막지는 못했다.

트위터는 이날 6.41% 폭락한 4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 넘게 폭락했다 장 후반으로 들어서며 낙폭을 좁혔다. 하지만 2016 년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기전 거래했던 주가 보다 여전히 160% 더 높았다.

한편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은 4% 가까이 하락했다. 이외에도 스냅, 핀터레스트 등 다른 소셜미디어 업체들도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알파벳 모회사 구글과 애플도 소셜 미디어 조치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LLY)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력 상실을 32% 감소시켰다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알라이 릴리는 이날 11.74% 급등 185.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보잉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스리 위 자야 항공이 운항하는 737-500 제트기 62명 추락했다는 소식에 3.1% 하락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주 JP 모간, 씨티, 웰스파고의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컨퍼런스 콜을 통한 올해 경제 코멘트에 관이 모아지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