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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패러다임 격변…리스타트 필요"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1:04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1:04

'2021 신년 타운홀' 온택트 개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패러다임 격변에 신속히 적응하고 총체적으로 리스타트(Restart)하는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행장은 지난 5일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 '2021 신년 타운홀'에서 "디지털 가속화와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금융환경 변화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지난 5일 온라인 신년 타운홀에서 임직원들에게 "유례 없는 패러다임 격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체적으로 리스타트(Restart)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2021.01.06 milpark@newspim.com

그는 "은행 업무의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고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은 '디지털뱅킹',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기업금융' 세 가지를 SC제일은행의 강점이자 향후 집중해야 할 목표로 제시한 후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Restart)해야 한다"며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 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SC제일은행은 신년 타운홀에 이어 '2020 뉴뱅크, 뉴스타트 리로드 어워즈(New Bank, New Start Reload Awards)' 시상식도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9명의 직원과 6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이 수여됐다. 이중 개인 수상자 8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했다.

박 행장은 2016년 1월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New Spirit(애사심 갖기), New Style(업무방식 변화), New Stream(차별화된 경쟁력 찾기) 등 3가지를 실천항목으로 정하고, 비즈니스 마인드셋(mindset) 확립, 업무 혁신 등 효율적이고 변화 지향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New Bank, New Start' 캠페인을 펼쳐왔다. 

특히 연초 신년 타운홀에서는 해마다 우수 직원 포상 및 특별 승진을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박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인수 이후 첫 한국인 행장으로 2015년 1월 취임한 데 이어 2018년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선제적인 조직 안정 및 불확실성 해소를 도모하려는 이사회의 의지에 따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차기 행장으로 조기 선임됐다. 오는 8일부터 세 번째 임기가 시작된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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