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이달 중 31개 시·군별로 종합, 장애인,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중 1곳씩을 선정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부천시, 의정부시에 있는 노숙인 시설 2곳에서는 이달 중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를 설치해 인당 1일 1회 당일 물량 소진 시까지 떡을 무료로 제공한다.
4일 오후 시립광명푸드마켓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김영준 경기도의원,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박영순 시립광명푸드뱅크·마켓 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현장 방문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2021.01.04 jungwoo@newspim.com |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안산시, 시흥시에 있는 노숙인 시설 5곳에서는 시설 방문이 어려운 노숙인에게 음식쿠폰을 따로 지급한다.
도는 광명을 비롯해 성남시, 평택시에 위치한 푸드마켓 3곳에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아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를 운영 중인 광명시 광명동 시립광명푸드마켓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듣고 이용 과정을 살펴봤다. 그는 "이곳을 이용해야 할 정도면 사실은 지원대상이다. 약간 악용이 되더라도 여기까지 오시는 분들이면 그냥 일단 다 지급하고, 또 다시 올 경우 확인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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