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은경 "코로나19 백신, 내달부터 접종…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 협의중"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6:09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6:09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600만명 분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오는 2월부터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11월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우선 접종 대상자, 백신 종류별 유통 방안 등 접종계획은 이달 내 결정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집단시설 거주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명단 파악과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정 본부장은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은 의료기관 단위별로 진행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병원별, 시설은 방문접종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을 우선접종해 사망이나 중증으로 상태 악화를 예방하겠다는 설명이다. 화이자, 모더나의 mRNA 백신은 영하 70℃의 저온 유통(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접종 계획을 수립중이다.

정 본부장은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은 처음으로 접종을 시작하는 영하 70℃의 mRNA 백신"이라며 "접종센터를 설치해서 접종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어 접종센터가 가장 난이도 있는 준비사항이다. 지속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하면서 매뉴얼을 만들고, 정리가 되면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준비하려고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8일부터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꾸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접종 대상자, 백신 유통, 접종 인력 훈련 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 이달 내 발표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범부처, 지자체를 포함해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8일부터 발족할 계획이며 접종 순서는 요양병원, 시설의 어르신과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가장 우선순위 대상자"라면서 "올 2월부터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1월 중으로 마련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선 아직 협의가 진행중이며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정 본부장은 "화이자로부터 mRNA 백신을 도입하는 시기는 3분기로 일정을 잡고 있다"며 "좀 더 조기에 공급받기 위해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