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3만4000달러 돌파한 뒤 3만2000달러 대로 주춤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08:07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08:0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암호통화(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만3000달러 선을 넘어 한때 3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안착에는 실패한 뒤 밀려 3만2000달러대로 주춤한 분위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8시3분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3.0% 상승한 개당 3만2971.8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를 돌파한 뒤 안착을 시도했다가 이날 새벽 3만2000달러 초반 선까지 후퇴했다. 그 다음 오름폭을 키우며 3만3000달러 대에서 회복을 노렸지만 되밀린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4시44분 3만4366.15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날 새벽 3만3000달러선을 기록한 지 하루도 안 돼 3만40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은 작년에만 300%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일간 추이 [자료= 코인데스크]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직 주요 금융시장의 올해 거래가 개시되지 않은 가운데 비트코인이 1월 첫 며칠 동안 10% 넘게 오르면서 아찔한 상승세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통화 거래 플랫폼 루노의 마커스 스와네포엘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지지자 중 가장 강세론자일지라도 대부분이 이러한 짧은 시간 안에 급등할 것이라고는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이정표를 달성한 패턴, 즉 단발성의 급등이 아니라 꾸준히 상승한 점에 비춰볼 때 올해 매우 우수한 성과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연내 10만달러 선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세를 두고 폭등했다 돌연 폭락한 3년 전의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는다.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비트코인에 대해 "근본적인 가치가 없는 순수한 투기 자산이자 거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FT는 전했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