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8일 남아공 체류 이력이 있는 30대 여성이 변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남아공에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19일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했다. 증상은 없었지만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영국에서 귀국한 남녀 6명도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달 1일에서 24일에 걸쳐 영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연령은 10대에서 40대까지다.
이로써 일본 내 변이 코로나 감염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영국발 감염이 14명, 남아공발이 1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한 남성이 텅 빈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지나고 있다. 2020.12.28 goldendog@newspim.com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