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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예비후보, 1호 공약 '부산형 15분 도시' 조성 방안 발표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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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1호 공약으로 '부산형 15분 도시' 조성 방안을 내놓았다.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부산을 살기 좋은 15분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형 15분 도시는 급격한 기후변화 시대에 대한 적극적 대비이자, 피할 수 없는 저 탄소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처이며,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생활권 중심의 활동 패턴에 대응하는 정책으로, 추진 방향은 크게 세 가지"라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으로 15분도시 재구성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28 news2349@newspim.com

세가지 추진방향은 △신공항과 도심 간의 획기적인 교통수단 강구 △15분 생활권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시설 대폭 조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시스템을 적극 도입 등이다.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와 스페인 마드리드의 복합용도타운(MXD)을 사례로 든 박 예비후보는 이런 도시 구조가 동네에 대한 소속감, 이웃 간의 친밀감 및 연대감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지역정치의 참여 및 확장 가능성을 높이며 풀뿌리 민주주가 심화되는 토양이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3대 전략으로 △동아시아 최초로 혁신적 교통수단 어반루프 추진을 통한 15분형 도시 조성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 △탄소 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혁신적 교통수단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를 이동하는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을 도시 내 이동여건에 맞게 적용한 최첨단 도시교통 수단으로 5년 이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최고 속도가 1280km에 달하는 하이퍼루프를 도심에 적용한 '어반루프'를 통해 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북항-동부산을 잇는 약 55km를 연결하거나, 신공항-북항-동부산을 잇는 약 47km를 연결하여 신공항과 북항 도심을 15분 내외로 주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과 관련해서는 "간편한 이동수단을 이용해 15분 안에 직장과 생활근린시설, 쇼핑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구조로 재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6개구마다 3개의 생활권을 나눠 50개 플러스 알파 생활권 단위로 공공시설을 대폭 조성하고, 조성된 공공시설을 집에서 걸어갈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으로 도보환경을 개선해 걷기 좋은 도시,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도시 부산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과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전환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방안으로 '탄소중립 시범단지 테스트베드 타운 조성', '공공시설에서 주도적으로 그린 리모델링 추진', '제조·물류·서비스 기반 공유경제 모델 육성', '권역별 전환마을 조성 및 스마트 기술 활용한 전환마을 운영 지원'을 제시했다.

전환도시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공동체 운동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 시대에 삶의 질 선진화 모델이다.

박 예비후보는 "전환도시의 기반 조성을 통해 도시의 다양성과 창조성, 자족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에너지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도시 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스마트 산업 선도를 통해 부산의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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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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