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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3‧1운동기념관 '안성 독립운동 자료집' 완간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15:48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15:48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안성3·1운동기념관이 안성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수록한 '안성 독립운동 자료집'을 완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 2017년 '안성의 독립운동가'를 시작으로 '청소년을 위한 안성독립운동사', 2018년 '안성독립운동 사료집1·2'을 이은 4번째 발간 서적으로 3권 1질로 구성됐다.

안성3‧1운동기념관 안성 독립운동 자료집[사진=안성시청]2020.12.21 lsg0025@newspim.com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안성 독립운동 자료집1(죽산지역)'을 먼저 발간하고 올해 2권(안성읍내지역)과 3권(서안성지역)을 발간하면서 완간에 이르렀다.

이 책은 19세기 말 의병 활동에서부터 해방 이전 광복군 활동까지를 독립운동사 전문가의 총설을 필두로 해 각 지역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를 정리했다.

그와 관련된 수형기록(판결문, 형사사건부, 수형인명부, 집행원부, 신문조서), 학적부, 신문 스크랩, 옛 사진, 독립운동가 집터와 묘소 사진, 지적원도 등을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어 엄선해 수록했다.

그동안 잘못 알려진 근대시설과 독립운동 관련 장소들에 대한 지적원도와 조선지형도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현지 조사와 근거 자료에 의거해 위치를 수정했다.

조사과정에서 대덕면주민센터의 서고를 확인하던 중 '범죄인명부'를 발견해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확보하는 큰 수확이 있었다.

'안성 독립운동 자료집 1·2·3'은 전국의 주요 도서관과 독립운동 기념관, 박물관 등에 배포돼 어디에서든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안성지역의 독립운동 연구와 학교 등 청소년 교육 자료로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성시3‧1운동기념관은 이 자료집을 바탕으로 다음 해 부터 연구자뿐 아니라 시민과 청소년, 학교 현장에서 지역의 독립운동을 교육하는 교사들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성 독립운동사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발간사에서 "안성 독립운동사를 풍요롭게 만들고 안성만의 문화적 자원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성 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명예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031-678-2475~8)으로 문의하면 된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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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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