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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위트홈'부터 '런 온' '색, 계'까지…치명적인 신작 공세

기사입력 : 2020년12월19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9일 07: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가 이번 주말, 기괴한 장르물부터 로맨스 드라마까지 다양한 신작으로 찾아온다. 특히 회당 제작비 30억의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18일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스위트홈 [사진=넷플릭스] 2020.12.18 jyyang@newspim.com

드디어 '스위트홈'의 문이 열린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자랑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의 흥행 신화를 쓴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부터 김갑수, 김상호까지 개성있는 배우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런 온 [사진=넷플릭스] 2020.12.18 jyyang@newspim.com

임시완, 신세경 주연의 JTBC 드라마 '런 온'을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6일 첫방송 이후 매회가 방송 후 업로드된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 역의 임시완과 다부진 성격의 영화번역가 오미주 역의 신세경이 설레는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서로를 향해 뜨겁게 완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게 만들 준비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색, 계 [사진=넷플릭스] 2020.12.18 jyyang@newspim.com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위험한 사랑을 그린 영화 '색, 계'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돼야만 했던 여인과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학생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왕치아즈는 친일파 정보부 대장인 미스터 이를 암살하기 위해 접근했다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세계적인 거장 이안 감독 작품으로 격정적인 로맨스와 함께 미묘한 심리까지 섬세하게 포착해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 탕웨이와 양조위의 치명적인 연기 호흡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판의 미로 [사진=넷플릭스] 2020.12.18 jyyang@newspim.com

전 세계 영화 팬들을 기괴한 판타지 세계로 초대했던 '판의 미로'가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1944년 스페인 내전 직후,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만나게 된 소녀 오필리아가 자신이 지하 왕국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슬프고도 잔혹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미술상, 분장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10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걸작 그 이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지난 2019년 13년 만에 국내에서 재개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콩 : 스컬 아일랜드 [사진=넷플릭스] 2020.12.18 jyyang@newspim.com

'콩: 스컬 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1933년 첫 등장했던 '킹콩'의 탄생을 그린 작품으로 전보다 2배 이상 커진 사이즈로 역대급 스케일을 선보인다.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커다란 괴수에 둘러싸이는 공포부터 킹콩과 나누는 교감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내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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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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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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