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업추비 부당사용' 윤용대 대전시의원 벌금 300만원 구형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15:43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5:43

검찰 항소심서 "피고인 자백이 진지한 반성인지 의문"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용대 대전시의원(서구4·더불어민주당)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는 18일 316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윤 의원은 부의장이었던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회에 걸쳐 지역 주민 및 특정단체 의견수렴 간담회 명목으로 식사 비용과 간담회 다과물품 구입에 업무추진비 수십만원을 집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전법원종합청사 전경 [뉴스핌=DB]

검찰은 윤 의원장에게 1심 구형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은 윤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업무추진비를 당선 도운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지를 공고히 하는데 사용했다"며 "기부행위를 엄격히 금지함에도 사적, 반복적으로 부정하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범죄의 중대성과 피고인의 자백이 진지한 반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양형에 대해 엄격한 판단이 이뤄져야 하며 죄질이 불량하고 사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원심 구형과 같이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윤 의원은 "2018년 부의장에 취임해 업무추진비 지출 등 처음 사용, 규정과 공선법 위반 사항을 숙지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의정활동 수행하면서 알지 못하고 준수 못한 데 죄송하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항후 지방선거 출마 의사 없고 남은 임기 만이라도 봉사 기회 달라. 관용과 선처 베풀어 달라"고 했다.

선고 공판은 2021년 2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윤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