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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진옥동 '2기 체제' 과제는...'1등' 은행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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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경위 연임 결정, "디지털·같이성장평가 성과"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진 행장 2기 체제에서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 확산에 맞춰 디지털화, 고객중심 영업방식 정착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에 내준 '은행 1위' 자리도 되찾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전날 진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신한금융 측은 "코로나19, 저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으로 그룹 전체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고 '같이성장 평가제도'를 도입해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등 영업방식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신한쏠(SOL)을 시중은행 중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1위로 끌어 올리고 디지털혁신단 출범을 통해 은행업의 영역을 뛰어넘는 혁신적 신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2020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고객중심'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진 행장 2기 체제에서 신한은행은 디지털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진 행장은 신한금융그룹 디지털 후견인 제도 하에서 AI 후견인을 맡아 AI 생태계 구축에 힘 쓰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와 AI 기술 활용을 위해 손을 맞잡거나, 디지털영업 전담부서를 신설, AI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AI통합센터를 구축해 개발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최근에도 은행장 직속의 디지털 혁신단을 신설하고 지배구조 내부규범까지 개정하며 외부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디지털 부문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디지털채널을 통해 거둔 영업이익은 2436억원, 전년 동기보다 54%나 늘었다. 신한은행이 디지털 역량에 더욱 힘을 쏟으면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고객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지난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터진 후 은행권에서는 직원에 대한 과도한 영업 압박이 문제가 됐다. 진 행장은 올초 '같이성장 평가제도'를 도입해 정량평가했던 영업 성과평가 방식을 '이행과정' 평가로 바꾸기로 했다. 영업전략 수립, 이행 등 성과 달성의 과정과 노력을 관찰·기록·코칭해 정성평가하는 방법이다. 또 영업점 환경에 맞게 영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한다.

진 행장은 이와 관련 지난 7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같이성장 영업문화'에서는 KPI(핵심평가지표)의 변화뿐만 아니라 성과의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행과정평가를 도입했다. 이 두 가지 평가의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며 "정당성은 결국 성과의 질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신한은행이 은행 1위 자리를 되찾을 지도 관심거리다. 그 동안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순이익 1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와 올해 순이익 1위 자리를 차지한 곳은 KB국민은행이다. 하지만 최근 신한은행이 내년 순이익 목표를 2조4000억원으로 10%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장기화, 빅테크 진출 등으로 금융권에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 간 1위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 행장은 2019년 초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신한은행 국제업무팀장, 오사카지점장, 일본 SH캐피탈 사장, 일본법인인 SBJ은행 사장,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거친 후다. 이번에 연임이 확정되면서 진 행장은 2022년까지 신한은행을 이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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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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