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강설 및 노면 결빙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서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간다.
제설차량[사진=보령시] 2020.12.14 shj7017@newspim.com |
먼저 도로의 여건과 차량통행 등을 고려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에 15t 제설용 대형 덤프트럭을 활용해 제설작업을 우선 시행하고 급경사 및 응달 ․ 커브지역 등 폭설, 결빙으로 인한 교통장애 예상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에 나선다.
장기적인 폭설에 대비해 모래 700㎥, 천일염 1500t, 염화칼슘 250t, 모래주머니 4만개, 친환경 제설제 18t 등을 확보했다.
읍면동 및 구간별 제설담당을 지정해 도로결빙 등의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긴급 교통통제 등 만일의 상황도 대비한다.
지난 11월 말까지 읍면동에 보유 중인 살포기, 제설기 등 74대의 제설장비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본청 및 읍면동, 도로보수원 등 149명으로 도로제설반을 편성해 폭설 시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터널입구, 고갯길,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 제설취약구간을 재조사해 현황도를 작성하고 읍·면·동사무소 마을회관, 제설취약구간 등에 자재․장비를 사전 배치했다.
이밖에도 △국도 36호 신흑동 어항고개와 국도 40호 성주터널 등 7개소의 고개지역 △시도5호 주산 보령댐, 시도2호 주포~청라와 연결된 질고개 등 5개소의 응달지역 △동대교 등 6개 대형 교량 △주산~미산 간재, 보령~장산 질고개 등 4개소의 교통두절 예상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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