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한국 어업협정선을 넘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선적 100톤 무허가 단타망 노영어호를 나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중국어선은 지난 1일 중국 석도항에서 출항해 어업활동 허가도 받지 않은 채 10일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05km 해상(어업협정선 내측 6km지점)에서 무허가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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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조업 중국어선에 등선하는 해경 대원들 [사진=목포해경] 2020.12.11 yb2580@newspim.com |
가거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현장을 발견한 목포해경 3015함은 노영어호에 접근해 정선명령을 실시했으나 이를 무시한 채 그대로 도주했다.
이에 3015함은 즉시 해상특수기동대를 투입해 중국어선을 추격해 9분 만에 정선시켜 나포하고 목포 검역묘박지로 압송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무허가 불법조업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