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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이인영 만나 "남북협력 강력 지지...北 기회의 창 열려 있어"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14:37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14:37

비건 부장관, 이 장관과 10일 조찬 면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견 대북특별대표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 협력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이 장관과 조찬을 갖고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남북관계 및 한국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 = 통일부] 2020.12.10 oneway@newspim.com

이어 "인도주의 협력을 포함한 남북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기회의 창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그간 비건 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세변화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한미간 긴밀한 정책적 조율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있어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동의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한한 비건 부장관은 오는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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