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주연 배성우(49)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성우가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음을 뒤늦게 알렸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배성우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변신'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 2019.07.16 mironj19@newspim.com |
소속사는 "배성우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배성우는 현재 '날아라 개천용'에서 권상우와 투톱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방침에 따라 SBS도 입장을 정리 중이며, 배성우는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배성우는 지난 1999년 뮤지컬로 데뷔했으며 영화 '더킹' '안시성'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SBS 아나운서 배성재의 친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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