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 36명 추가 확진…학장성심요양병원 집단 감염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4:13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4:1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집단감염과 연관된 n차 감염이 이어져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특히 부산과 경남에서 연일 40~50명의 확진자 발생하고 있어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940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4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04 ndh4000@newspim.com

신규 부산 905번, 916번 929번, 932번, 939번 확진자 5명은 부산진구 초연 음악실 관련 n차 감염사례이다. 이로써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13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906번, 924번은 사상구 반석교회 신도이며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부산 907번·908번·909번·910번·911번·912번까지 5명은 부산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의 종사자로, 시가 실시한 고위험시설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과 입원 환자 17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914번은 울산21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부산 915번은 경남657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부산 917번, 918번은 88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919번, 920번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

부산 923번은 901번 환자의 접촉자이며, 부산925번은 91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926번, 930번, 931번은 73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 936번은 90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937번·938번은 경남 652번의 가족이다. 부산 940번은 91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913번, 921번, 922번, 927번, 928번, 933번, 934번, 935번은 의심증상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다수의 확진자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입원병상은 269병상이다. 이 가운데 현재 216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53개 병상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권생활치료센터는 경남과 부산 환자 42명 입소해 128실이 여유가 있다.

안병선 단장은 "계속적으로 부산, 경남에서 동시에 환자가 40∼50명씩 발생한다면 지역의 준비된 의료시스템으로 감당하기가 버거운 상태"라고 지적하며 "지역사회 감염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때까지 모두가 잠깐 멈추어서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