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수능 수험생인 A(18)군 등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연수구 모 고교 3학년인 A군은 최근 미각과 후각 잃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전날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은 이날 오전 0시께 양성 판정을 받고 2시간 후인 오전 2시께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군은 인천의료원에 마련된 확진 수험생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2020.12.03 hjk01@newspim.com |
부평구에 사는 B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모임 누적 확진자는 B씨를 포함해 61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의 C씨 등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연수구에 사는 D씨는 유증상으로 전날 연수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81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