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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맞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해외시장 경쟁력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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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경쟁력 약화에 수주잔액 감소세
여의도 파크원 공실, 해외사업 공기지연 등 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내년 취임 2년차를 맞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감소 추세인 수주잔액과 잠재적인 재무 리스크를 이겨내고 경쟁력 제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수주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앞서 저가 수주로 영업손실이 종종 발생하자 최근에는 매출 확대보단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 방침이 바뀐 상태다.

하지만 건설업계가 수주 산업이란 특성상 양질의 수주를 끌어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수익성뿐 아니라 외형 확대도 동반 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여의도 파크원의 공실 등 잠재적인 부실 가능성도 한 사장이 풀어야 할 숙제다.

◆ 건설 수주잔액 2년전 대비 18% 감소...해외수주도 뚝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수주잔액은 올해 3분기 기준 30조2800억원이다. 이는 2년전(36조8300억원)과 비교하면 약 18%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건설의 수주잔액이 감소한 것은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이렇다 할 대형 공사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수주액 1조6643억원),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1조2734억원), 부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8400억원) 등을 마무리했다. 이에 반해 1조원대 도급계약은 드문 상황이다.

수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땅을 매입해 사업을 하는 자체사업도 줄었다.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이 따르다보니 단순 도급공사에 치중한 결과다. 이 역시 수주액 감소로 이어졌다. 매출액대비 자체공사의 비율은 2018년 9.8%에서 작년 8.0%, 올해(1~3분기)는 6.1%로 줄었다. 매출액 자체도 반토막 수준이다.

전체적인 수주액 감소는 국내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감소한 측면이 있지만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 고전하고 것도 한몫했다. 해외시장 부진이 포스코건설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대형사와 비교해 수주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해외건설 수주 29억달러(3조2000억원)로 정점은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작년에는 3억6800만달러를 수주해 최악의 한해를 보냈고 올해는 2일 현재 12억달러로 다소 회복한 상태다. 하지만 5년전에 비해 절반 수준이고, 해외수주 상위그룹인 현대건설(62억달러), 삼성물산(45억달러)과도 큰 차이가 있다. 2016년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에서 원가율 상승으로 6000억원대 순손실이 떠안은 이후 해외시장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전반적인 수주액이 줄었다.

이렇다 보니 수주잔액에서 경쟁사 대비 밀리는 형국이다. 올해 3분기 현재 현대건설은 수주잔액이 41조6800억원, GS건설은 33조9400억원, 대우건설은 35조30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전통적인 수주산업이다. 수주액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 대형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발주처와의 관계 개선 등에서 한성희 사장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 여의도 파크원 공실, 해외 공기지연도 숙제

진행 중인 사업장의 잠재적 부실도 풀어야 할 숙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대 건설사 CEO 및 건설협회장 건설재해 예방 간담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이행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 설명 및 협조 당부가 이루어진다. 2020.01.14 alwaysame@newspim.com

우선 포스코건설이 임차인 확보를 책임지고 시공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의 공실 문제다. 2016년 도급 계약 당시 발주처와 '책임준공 미이행 시 채무인수 및 책임임차'(임차확약) 계약을 맺었다. 연간 임대료 규모는 600억~7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임차인을 찾지 못하면 포스코건설이 3년간 임대료를 책임지는 구조다. 유진기업과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이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과 임차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절반 넘게 공실로 남아 있다.  

파크원은 최고 72층, 333m로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타워1과 타워2 등 오피스 2개동과 호텔 1동(페어몬트 호텔), 현대백화점 1동 등 4개동으로 지어졌다. 오피스 2개동 중 타워2는 NH투자증권이 약 9500억원에 매수했다. NH투자증권은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에서도 공기 지연으로 원가율이 높아지는 사업장을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9100억원)과 베트남 LSP 석유화학단지(5000억원) 등이 공기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장이다. 자체적인 설계변경 이슈도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진행이 원할하지 않다. 발주처와 계약한 공기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 일반적으로 시공사가 늦어진 기간만큼 현금 배상해야 한다.

한성희 사장이 CEO 경쟁력을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대부분을 이 회사에서 근무했다. 건설사 사장 중 '재무통'으로 분류된다. 건설업은 발주처와의 관계가 중요하고, 건설 환경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한다. 대형 건설사가 대부분 건설 전문가로 구성된 것도 이런 이유다. 

대형건설사 한 임원은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해외사업 손실 이후 최악의 국면에서 점차 회복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해외수주 정상화와 자체사업 확대 등에서 2년차를 맞은 한 사장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전체 수주잔액이 다소 줄었다"며 "앞으로 양질의 공사 발주가 늘어나면 외형 성장도 함께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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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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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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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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